KT파워텔이 영상 무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롱텀에벌루션(LTE) 무전기 '라져'로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영상 무전 서비스는 라져로 무전 통화 현장 영상을 음성과 함께 전송한다. 영상 무전 통화, 영상 공유, 영상 릴레이 등 3가지 영상 무전 기능을 제공한다. 긴급상황 현장 영상을 보면서 무전 통화가 가능해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다.
영상 무전 통화는 무전 버튼을 누를 때마다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영상 공유 기능으로 무전 버튼을 한 번만 눌러 CCTV처럼 현장 영상을 계속 보낼 수 있다. 건물 보안, 고속도로 사고 처리, 환자 이송 등 긴급한 업무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준다.
영상 릴레이는 무전 관제 시스템 '디스패쳐'를 활용, 현장에서 보내 온 실시간 영상을 LTE 무전기 라져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현장 영상을 담당 직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가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빠르고 효율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해 재난·재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 기관에 적합하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고품질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영상 무전 서비스로 일분 일초를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LTE 무전기 라져를 기반으로 업무 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무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