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오늘 아침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최순실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된 후 이곳 서울 구치소에서 5개월 넘게 지냈다. 최순실은 6일 오전 8시 15분쯤 서울 구로에 있는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이감에 대해 교정본부 관계자는 최 씨가 35인승 법무부 호송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감 이유는 서울구치소의 여자 수감동이 넓지 않아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감을 결정했다
서울 남부구치소는 ‘구치소계의 호텔’로 불린다. 2011년 10월 준공된 최신식 교정시설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모두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최첨단 전자경비 등 보안시스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갖췄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