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이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일이 알려지면서 SNS를 통해 보이콧들이 확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한 남자 승객이 공항 경찰 등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현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며 보이콧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 boycottunitedair을 게재하며 유나이티드 항공 보이콧운동을 시작했다. 또 트위터뿐만 아니라 웨이보에서도 유나이티드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항공사는, 2013년 승객들을 뜨거운 아스팔트 포장 활주로에 승객들을 몇시간 세워둬 벌금을 물고, 레깅스를 입은 승객의 탑승 거부등으로 지난해 서비스부분 최악의 항공사로 뽑히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