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후보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덕룡 이사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 시절 64년 대일 굴욕외교반대 운동을 주도하다 제적당했다.
이후 197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 4차례 옥고를 지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에서 여당 사무총장과 정무장관 등 실세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1997년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세차례 당권에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그는 제13대 국회의원선거 서초구을(민주당), 제13대 국회의원선거 서초구을(민자당), 제14대 국회의원선거 서초구을(신한국당), 제16대국회의원선거 서초구을(한나라당),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서초구을(한나라당)에 당선됐다.
김덕룡 이사장은 17대 국회의원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지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