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고, 이에 미국과 일본 당국이 기종 분석에 나섰다.
이날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북한정세에 관한 관저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 나섰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km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