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미국 호수의 괴생물체 "전설 vs 철갑상어" 진실은?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미국의 호수괴물 챔프는 실존하는 걸까.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코너에서는  미국 호수의 괴물 '챔프'에 대해 소개했다.



2009년 5월, 미국 버먼트 주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호수를 촬영하던 한 남성은 수면 위로 올라온 거대한 괴물을 발견하게 된다.

쳄플레인으로 불리는 호수에서 헤엄치는 괴생명체를 포착한 것.

사람들은 이를 보고 '챔프'라고 불렀다. 사실, 이 곳에는 영국 '네시'처럼 수중괴물 '챔프'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었다.

1609년 호수를 발견한 사뮈엘드 샹플랭은 당시 지역 원주민 아베나키인들로부터 '타토스콕'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타토스콕'은 챔플레인 호수에서 만년 이상 살았으며, 6m 길이에 몸은 뱀, 머리는 말의 형태를 지닌 괴물이었다.

이어 '타토스콕'을 직접 목격한 샹플랭은 본국 프랑스로 돌아가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 괴물은 호수의 이름을 딴 '챔프'로 명명됐다.

이후 '챔프'에 관한 목격담은 계속됐지만, 이는 '챔프'가 아니라 실제로 이 호수에 사는 철갑상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