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TV토론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45.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첫 합동토론회 다음 날인 14일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5.4%,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30.7%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9%,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이 43.8%로 가장 우세했다. 2위는 국민의당(23.2%), 3위는 한국당(11.8%), 4위는 정의당(6.0%), 5위는 바른정당(4.3%)이다.
한편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는 누구라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7%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11%는 “잘한 후보가 없다·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MBN 매일경제가 의뢰해 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