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는 최근 영국 표준협회(BSI)로부터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제품명 오스가이드)에 대한 CE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 소재다. 임플란트 시술 시 뼈가 잘 형성되게 하고, 연조직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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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세계 임플란트 시장 32%를 차지해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SK바이오랜드는 2013년 체코 소재 인증기관으로부터 CE 인증을 받아 EU에 제품을 공급했지만 날로 까다로워지는 의료소재 품질관리 기준과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BSI의 CE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BSI는 1901년 설립된 영국왕실인정기구다. 세계 헬스케어 제품 관련 2097개 표준을 제정하고, CE 인증을 진행한다. 까다로운 BSI의 CE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는 게 SK바이오랜드의 평가다.
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중국 중심 글로벌 전략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타 권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