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창건일, '핵 타격전' 등 도발 우려

사진=JTBC 캡쳐
사진=JTBC 캡쳐

오늘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북한 도발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북한 매체들에서는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핵 타격전'을 거론하며 위협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 냈다.



조선중앙TV는 “단숨에 남녘 땅을 해방하고, 태평양 너머 악의 제국의 본거지를 모조리 초토화해버리고야 말 것이다.” 라고 말하고, 노동신문 또한 “무자비한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 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로 더욱 강력한 추가 제재가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실험에 나설 경우 대통령이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처음으로 북중 관영매체들은 서로 비난전을 펼치기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의 장단에 춤을 추기가 그리도 좋은가’라며 미중 공조를 비판, 이에 중국 환구시보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땐 석유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