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가 0.7%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3센트(0.7%) 오른 배럴당 49.56달러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단위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문가들은 3주 연속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미국의 공급 증가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일단 안심시켰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1% 오른 배럴당 52.10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다음달 OPEC회의에서 감산기한을 연장하자는 합의을 이끌어내려 하고있지만, 성사될지는 불투명해지면서 산유국들이 6월까지인 감산기한을 연말까지로 연장할 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로 예고한 조세개혁안 중대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랠리'의 원동력이었던 감세 기대감이 부활,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 호재가 쏟아지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2.23포인트(1.12%) 상승한 2만996.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