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지난 24~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8%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3%p, 5.6%p씩 동반 하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18.3%에서 21.6%로 크게 벌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동반 상승했다.
홍 후보는 지난주 10.5%에서 이번주 13%로 상승, 2위인 안 후보와의 격차는 17.9%에서 9.8%로 크게 줄어, 1~2위 간 격차보다 2~3위 간 격차가 더 작아졌다.
홍 후보의 약진은 안 후보 쪽의 보수층 이탈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주 5위였던 심 후보는 7.5%로 3% 가까이 상승 4위로 올라섰고, 유 후보는 5.4%로 5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역시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순위는 역전되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