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통신 인프라 혁신과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or) 서울'을 만들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과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인프라 혁신적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 시험망에서 테스트 기회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협의체 'TIP(Telco Infra Project) 서밋'에 참가, 세계 주요 통신사·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TEAC 서울' 참여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developers.sktelecom.com)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6월 23일까지로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서류심사, 인터뷰를 거쳐 7월 중 'TEAC 서울'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TIP가 한국에서 통신 인프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 통신 기술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TEAC 서울'을 통해 통신 인프라 혁신과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5월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서울캠퍼스에서, 16일에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에서 'TEAC 서울'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