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마이크론, 신임 CEO에 전 샌디스크 창업자 임명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신임 CEO.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신임 CEO.

산제이 메로트라 전 샌디스크 최고경영자겸(CEO) 공동창업자가 마이크론 신임 CEO에 임명됐다.

메로트라는 샌디스크 공동창업자이자 낸드플래시 상용화에 공헌한 기술자다. 개인적으로 보유한 기술 특허만 70여건에 이른다. 2011년부터 샌디스크가 웨스턴디지털에 매각되기 전까지 CEO 역할을 맡았다.

전임 CEO였던 마크 더칸은 오는 8월까지 고문직으로 활동한 뒤 은퇴한다. 마크 더칸은 2012년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그해 스티브 애플턴 전 마이크론 CEO가 비행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왔다.

업계에선 산제이 메로트라를 영입한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등 비휘발성 메모리 분야에서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