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안철수, "과학을 아는 리더, 미래를 위해 교육에 투자하겠다"

“리더가 과학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미래를 위해 교육을 위해

[선택 2017]안철수, "과학을 아는 리더, 미래를 위해 교육에 투자하겠다"

큰 투자가 필요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사회·교육 핵심 공약을 이같이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면서 “피하려는 것 보다는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의 경우 4차 혁명에 신기술을 적용하면 더 좋은 식품 산업이 될 수 있다”면서 “네덜란드의 푸드밸리가 국가를 먹여 살리듯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말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잘 대처하면 16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지만 잘 못 대처하면 68만 개의 일자리를 잃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교육개혁과 과학기술개혁이며, 교육은 우리 미래를 향해서 정말 큰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교육을 강화해 창의적 인재를 기르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교육을 제대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핵심이다. 하나는 초·중·고·대학교를 획기적으로 뜯어고쳐서 정말 창의적 인재를 길러야 하고, 평생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장기적 교육정책으로 반드시 4차 혁명시대에 가장 앞서가는 모범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