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부터 4박 5일간 '안철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을 주제로 전국 순회에 나선다.
![[선택 2017]안철수 "걸어서 국민속으로"···총력유세 선포](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0487_20170507125813_162_0001.jpg)
안 후보는 전국 각지역의 주요장소에서 인사만 하던 기존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며 일상생활을 공유한다. 국민과 대화를 중심으로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안 후보는 방문 지역에 도착하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며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의 주요현안이나 정책 제도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를 찾는 국민, 안타까운 사연이나 있는 국민 등을 세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만난다.
국민과 함께 하는 시간 중간에는 그 지역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정리하며 한 번의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철수 선대위는 남은 120시간 동안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안 후보의 행보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안 후보는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다시 양당 기득권 체제로 돌아가면, 국민이 반으로 찢긴 채 다음 5년을 보내야한다”면서 “또다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의 불행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제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4일 대구를 찾아 '안철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첫 행보에 나선다.
안 후보는 “낡은 과거 정치를 몰아내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들 것”이라며 “남은 시간동안 저 안철수의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