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시비? 은퇴하고 횟집하려...다음달 형사재판"

이태곤, "폭행시비? 은퇴하고 횟집하려...다음달 형사재판"

이태곤이 폭행사건 전말을 밝히며, 당시 은퇴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폭행사건에 대해 상세히 말했다.


 
이날 이태곤은 폭행시비 사건에 대해 “남자 세 명이 있었고 취해보였는데, 악수를 요청해서 받아주고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행 중 한명이 저를 계속 안고 있었다.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참아야 된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반격하면 참은 게 무의미해지고 쌍방폭행에 가해자로 몰릴수도 있기에 계속 참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서 가해자를 만났는데 정중하게 인사했다.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착해보였다”며 “다음달에 형사재판을 한다.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심경에 대해 이태곤은 “기사가 나오자마자 나는 회복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횟집을 하려고 생각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