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17]국민의당 "녹색 정치혁명 완성하겠다"

“여론조사에 표심이 모두 드러나지는 않았다. 투표결과는 안철수 후보 승리를 입증할 것이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9일 대통령선거 승리를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선 2017]국민의당 "녹색 정치혁명 완성하겠다"

김 대변인은 “여론조사 기관조차 이번 선거는 여느 때 선거와 달리 막판까지 유보부동층이 많고,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당시 전해진 현장상황이 다른 점을 유의미하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당체제에 익숙한 국민들이 여론조사에서 3번 후보를 선택하는데, 소요기간과 투표동인이 필요하다”면서 “역대 대선에서 선거일 당일 투표할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5~7% 정도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망설이는 유권자가 10~20% 정도”라고 밝혔다.

이같은 부동층이 안철수 후보 쪽으로 기울게 될 것이고, 승산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오늘은 녹색정치혁명이 완성되는 날로, 국민이 이기는 날”이라면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혁신가인지, 국민통합의 지도자인지 국민들은 잘 알고 계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 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