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평생 가는 난치병, 완화하는 방법을 알았다" 근긴이상증 투병 후 더 밝아져

사진=JTBC 캡쳐
사진=JTBC 캡쳐

장재인이 ‘비정상회담’에 출연, '근긴이상증 으로 전신마비까지 오는 등 힘든 투병생활로 마인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8일 밤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가수 장재인, 박재정이 출연한 가운데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YOLO 라이프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날 장재인은 “긴 투병 이후 건강을 되찾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어 안건을 가져왔다.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고 안건을 올렸다.  

장재인은 지난 2013년 3월 정밀 검사를 통해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등의 증상들을 총칭한다.

장재인은 “근육이 절제가 안 되는 거다. 굳는다거나 떨리다던가. 몸이 한쪽으로만 수축이 되는 거다”고 말하며, 반신마비가 올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또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안고 가야 하는 병인데 완화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서 "마인드르 바꿨다" 며 "병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즐겁게 살려고 한다”며 "많이 대담해지고, 겁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재인은 '까르망'이라는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