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0일인 오늘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일부 참모진들에 대한 인선을 단행한다.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재선 의원 출신의 임종석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박원순 맨'으로 분류된 바 있다.
임종석 전의원은 지난해 말 문 당선인이 영입,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문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특히 임종석 전 의원은 1989년 임수경의 방북 프로젝트를 지휘하기도 했다. 임수경은 6월 21일 서울을 출발해 일본, 독일 등을 거쳐 6월 30일 평양에 도착하해 최초로 판문점을 걸어 귀환했다. 하지만 임종석 전 의원과 임수경은 이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