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 대통령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19일 대통령으로 취임해 오는 2022년 5월9일까지 5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보낸다.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김용덕 위원장은 선관위 전체 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였다. 당선인께서 낙선인을 위로하고 이념·지역·계층·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대통합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선되지 못한 정당과 후보자는 당선인을 축하하고, 국정운영을 합리적으로 견제함과 동시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국민 여러분은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화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