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대표의 '무효표 발언'이 논란을 사고 있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효표가 850만 표라고 지인이 문자로 알려 주셨는데 이게 사실인지 확인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사상 최대 입니다. 850만 명이 헛수고했다니 말이 됩니까? 저도 믿겨지지 않아 지금 재 확인 중”이라며 “이건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입니다. 부정선거 논란 터질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투표용지가 다르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표를 재검표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정미홍 대표는 이어 “선관위 집계로 무효표는 135 733 표로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 지인께서 오보를 보내셨나 봅니다. 아무래도 선관위 발표를 믿어야겄죠.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계속 듭니다”라며 “잠시 저도 놀랐지만 같이 놀라신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러나 재검표 하고픈 마음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라 그렇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