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가 "세월호 재수사"언급에 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2일 김영오씨는 자신의 SNS에 "광화문에서 함께 단식하며 했던 약속이 진심임을 알고 있었다" 면서 "대통령 취임 이틀만에 "세월호 재수사"를 언급할줄은 생각도 못했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믿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저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렸다" 며 "약속을 저버리지 않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영오 씨는 특히 고마움의 글과 함께 SBS 문재인 대통령 대선 특집 다큐멘터리 중 김영오 씨가 단식투쟁 당시 쓰러지자 함께 단식투쟁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