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대표 박상준)이 반도체업황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테스트장비 제조업체인 엑시콘은 12일 분기보고서 발표에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45억원 대비 147%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7665만원, 11억7198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엑시콘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반도체업황 호조에 따른 고객 투자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메모리테스터와 SSD테스터 매출 증대 및 번인복합 테스터장비 등 신제품 개발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