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 기술상인 '2017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빛낼 자랑스런 기술과 기술인 발굴을 위해 15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업기술인이 우대받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정부포상(시상)이다.
포상은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인에게 포상하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부문과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공헌한 기업·기관에게 시상하는 '기술대상'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올해에는 1997년부터 별도로 포상해 온 '신기술실용화 진흥 유공' 부문을 통합해 수여한다.
신청 분야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정보기술(IT), 기계, 소재,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 에너지 등 모든 기술영역이다. 신청마감일 전까지 상용화에 성공해야 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요건 심사, 서면평가, 공개검증, 기술이 구현된 현장평가와 기술개발자의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포상 대상 후보자를 결정한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은 첨단·혁신 기술개발과 기술혁신 기반조성, 산학협력 촉진, 신기술실용화 등을 위해 헌신한 기술인(기관)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제품을 개발한 기업·기관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포상은 11월 '산학연 산업기술혁신 주간'에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한 기술은 대한민국 대표기술로 홍보하고 전시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6월 23일까지다. 신청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대한민국상훈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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