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이 선출됐다.
16일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에 돌입, 39표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김관영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국민의당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된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는 권노갑 국민의당 상임고문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광주 광산구에서만 4선한 호남 중진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를 지냈으며, 국회 건설교통위 및 예산결산특위 위원, 산업통상자원위와 국토교통위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산쇠고기수입협상국정조사특위 간사로 활약했고 국회 정무위 총괄간사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간사도 지냈으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 국민의당으로 입당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고 당선 인사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