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올해 1분기 매출액 620억원 기록…전년대비 16.7% 상승

바른전자가 16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른전자 화성공장.
바른전자가 16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바른전자 화성공장.

바른전자(대표 김태섭)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른전자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88억7400만원 늘어난 16.7%,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당기 순손실은 8억7700만원이 발생했다. 바른전자는 올해 초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해 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이번 실적향상이 비주력 부문 정리 등 효율 경영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년도 1분기 115.5%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이번 1분기에 91.6%로 낮췄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메모리 분야 매출이 안정적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2분기부터는 국제 경제동향을 살피며 안정적인 환위험관리로 환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