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범 전 삼성전자 부사장 램리서치 이사회 멤버 합류

고영범 전 삼성전자 부사장 램리서치 이사회 멤버 합류

고영범 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부사장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램리서치는 15일(현지시간) 고 전 부사장을 이사회 멤버(Board of Directors)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고 전 부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제조담당 기술센터장, 2009년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사업 법인장을 맡았다. 이후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 제조센터장(2010년~2011년), 메카트로닉스 연구개발(R&D) 센터장(2011년~2013년)을 역임했다. 작년 말까지 삼성전자 고문직을 맡았다.

스티븐 뉴베리 램리서치 회장은 “반도체 R&D와 제조 분야 경험과 지식을 고루 갖춘 고 박사의 이사회 멤버 합류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