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과거 한혜진이 방송에서 언급한 이상형이 재조명됐다.
과거 한혜진은 MBC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여러번 밝혔다.
지난해 9월 방송에서 한혜진은 이상형 월드컵 1등으로 배우 주원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한혜진의 집을 방문한 이국주가 한혜진의 역대 화보를 구경하면서 강동원, 조인성이 나오자 다짜고짜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이종현과 김우빈 중에서는 김우빈을 선택하더니 김지석과 이장우 중에서는 김지석을 선택했다.
한혜진은 주원이 나오자 "주원이 드라마에서 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실제로 보고 잘생겨서 숨이 멎었다. 속눈썹이 정말 길었다"며 이상형 월드컵 1등으로 주원을 택했다.
또한, 지난 1월 방송에서 한혜진은 “연애하고 싶지 않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연애? 연애하면 좋지"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이어 이상형 질문이 나오자 "지금 그걸 가릴 때가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싱글생활 괜찮다. 정말 괜찮다. 나쁘지 않다"고 자기최면을 걸다가 "외롭다"고 돌변했다. 결국 한혜진은 "너무 외롭다. 뭘 얘기하고 싶을 때 얘기할 사람이 없다"며 싱글생활이 괜찮지 않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