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대형 라인업 75형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29일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9일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9일 QLED TV 대형 라인업인 75형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도 평면 타입 'Q7'과 커브드 타입 'Q8' 등 QLED TV 75형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TV 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QLED TV 55형, 65형에 75형을 더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 화면 밝기가 달라져도 색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 컬러 볼륨 100%를 인증 받았다.

1.8㎜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에 연결된 복잡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TV 주변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으로 스마트TV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삼성 QLED TV 75형 'Q7'과 'Q8'은 각각 1040만원, 119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초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앞두고 지상파 UHD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지상파 UHD 수신 키트도 출시했다. 삼성 UHD TV 2013년형부터 2016년형에 적용 가능하며, 가격은 6만9000원이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결합된 QLED TV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혁신 제품”이라며 “55형, 65형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75형 QLED TV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