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감염병 확산방지 빅데이터 솔루션이 아프리카에 상륙한다.
KT는 케냐 1위 통신사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 사는 케냐 보건부·KOTRA와 협조,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SMS 발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감염병 발생지역을 방문한 휴대폰 이용자에게 감염병 예방과 신고요령을 문자로 전달, 확산을 최소화한다.
KT는 사파리콤에 시스템 구축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한다.

KT는 사파리콤과 협력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제안에 대한 첫 번째 응답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양 사는 교육, 농업, 그린에너지, 공공안전, 지능망 교통시스템 등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협력한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KT가 보유한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사파리콤에 제공하겠다”면서 “사파리콤과 보건, 교육, 농업,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빅데이터 협업으로 케냐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