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우박, "비 기다렸는데 우박이... 농작물 피해 심각"

담양 우박, "비 기다렸는데 우박이... 농작물 피해 심각"

담양과 장성, 곡성지역에 난데없는 우박이 한 시간 동안 계속 되었다.

31일 오늘, 비 예보를 기다렸던 전북지역에 탁구공만한 우박이 한시간 동안 계속되며 잇따른 피해가 계속 되고 있다.

오늘 저녁 6시쯤 내리기 시작한 우박은 한시간 넘게 계속되어 군청과 소방서에는 차량과 유리창이 깨지고, 비닐하우스가 망가지는 등 농작물 피해 접수가 50건이 넘게 계속되고 있다.

담양군의 한 농부는 "비닐하우스가 구멍이 다 나있는 상황이다" 면서 "농작물 피해가 굉장히 심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한편, 우박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뜨거운 지면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