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일자리 수석 내정이 취소, 철회되었다.
1일(오늘) 청와대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현호 전 차관의 일자리 수석 내정이 철회됐고 원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호 전 차관은 서울대학교 졸업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자원부를 거쳐 지식경제부 제1차관과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등을 역임, 일자리 수석으로 까지 내정되었다.
그러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등 양대 노동조합 측은 "안 전 차관이 일자리정책에 부합하는 인물인 지 의문"이라며 인선 재고 요구가 강하게 일었다.
한편, 지난주부터 청와대 수석실에 출근했던 안 전 차관은 오늘은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