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에 '아이폰6'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이폰6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폰6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370만대가 판매됐다. 중고폰 유통 업체가 일부 알뜰폰 업체에 리퍼비시폰이나 중고폰 형태로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이통사가 새 제품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고가는 37만9500원이다. 공시지원금(최대 33만원)과 추가 지원금 15%를 받을 경우 할부원금은 0원이다. 메모리 용량은 32GB이며 색상은 블랙과 스페이스 그레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에 아이폰6를 우선 제공하고 다른 알뜰폰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폰6S 등 후속 모델에 대한 추가 공급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