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반도체 장비 출하액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한국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늘리면서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이 13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늘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14% 증가한 수치다.
![주성엔지니어링 생산 공장 내부](https://img.etnews.com/photonews/1706/960922_20170606145611_439_0001.jpg)
지역별 출하액은 한국이 35억300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대만이 34억8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SEMI는 한국의 반도체 장비 출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전 분기 대비 48%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대만에 이어 중국(20억1000만달러), 북미(12억7000만달러), 일본(12억5000만달러), 유럽(9억2000만달러), 기타지역(6억3000만달러)이 그 뒤를 따랐다.
SEMI는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95개 글로벌 장비 업체의 매출 데이터를 취합해 매 분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