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영남권도 확산..."AI확인 농장 27곳 중 고병원성이 11곳"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고병원성 AI가 전북을 거쳐 영남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과 경남 양산, 울산 3곳 등 모두 5곳이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이미 양산시는 AI 양성 판정을 받은 토종닭 농가에서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백5개 농가의 가금류 6천 4백여 마리를 수매해 매몰 처분, AI유입을 막기위해 울산대공원의 동물원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는 한편, 어젯밤 10시 기준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H5, H5N8형까지 확인된 농장은 총 27곳이 되었다.

이 중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곳은 제주(3개 농장)·전북 군산(1개 농장)· 익산(1개 농장)·경기 파주(1개 농장)· 부산 기장(1개 농장)·경남 양산(1개 농장)· 울산(3개 농장) 등 6개 시·도, 7개 시·군, 11개 농장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