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이 과거 논란됐던 애인에 대한 고백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신성일은 15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책을 내고 보니 옛날 죽은 애인 사진도 나오니까 사회자가 '지금도 애인 있냐'고 물었다. '없다' 이러면 될텐데 그 소리 하려고 했더니 한 여인의 얼굴이 딱 나타났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여인에게까지 내가 거짓말 해야되겠나”며 “있다고 한 이후에 광고가 다 떨어졌다. 불매운동 전화가 왔다. 손해배상 물어내고 그 문제가 말썽이 된다면 방송을요청해서 그에 대해 이야기도 하겠다 했다”고 말했다.
신성일은 “난 한 사람과의 신의를 지키고 싶고 그 사람한테까지 거짓말 하기 싫어서 못했다”며 “아내가 뻔히 알고 있는데 아내하고 나하고 인간적인 신의가 허물어져 버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