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물려 2명 숨져 "70대 잇따른 사망에 공포 확산, 예방백신도 없어"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야생진드기 물려 경북에서만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16일 경북 영덕에 사는 여성 75세 김 모씨와 지난 2일엔 경주에서 70살 남성 이모씨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진 사실이 함께 밝혀졋다.



보건당국은 "이씨의 이력을 추적한 결과 농사 등과 무관하고 경남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평소 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SFTS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만 지난해 2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고,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23명이 확진,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