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 연다

좁은 공간에도 올려 놓을 수 있고 좌우 70도 회전하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좁은 공간에도 올려 놓을 수 있고 좌우 70도 회전하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TV 액세서리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8일까지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공모전은 새로운 TV 스탠드 디자인 아이디어를 담은 렌더링과 3차원(3D) 스케치,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계획을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식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 진행한다. 상위 5팀 수상 작품은 TV용 스탠드로 제작해 IFA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한다. 1등부터 15등까지 총 상금 3만 유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와 더 프레임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선언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놓을 수 있도록 투명 광케이블과 밀착 월 마운트, 360도 디자인 으로 TV 설치 제약을 없앴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스탠드를 선보이며 TV 액세서리 디자인도 대폭 강화했다.

TV와 함께 제공되는 기본 스탠드 외 TV를 미술 작품처럼 놓을 수 있는 스튜디오 스탠드, 좁은 공간에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좌우 70도 회전하는 그래비티 스탠드 등을 출시해 소비자는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TV 스탠드를 표준화했다. 스탠드는 QLED TV 55형, 65형 시리즈 뿐만 아니라 더 프레임도 호환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도전을 기대한다”면서 “삼성 TV만의 '스크린 에브리웨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