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서울시, SK텔레콤과 트래픽 예측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 데이터를 통합·활용한 교통 혼잡도 예측 방법론과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다.
클라우드 기반 교통량 예측 소프트웨어는 교통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영향성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교통량 예측 소프트웨어는 컴퓨팅자원과 교통정보 입력 한계로 도시 내 주요 교차로나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역만 예측이 가능했지만, 클라우드 기반 교통량 예측 소프트웨어는 2개 구 이상 교통정보를 동시에 입력받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기술 개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데이터 제공·개발결과의 실증을, 미래부는 기술개발 결과 활용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93% 정확도로 600개 이상 교차로 통행시간을 동시에 예측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교통량 예측 기술개발 결과를 일부 구에 시범 적용해 성능을 검증,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술개발 궁극 목적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안전, 치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SW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교통 예측 시뮬레이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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