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페이' 결제 수단, 적용 대상, 사용 국가를 확대한다.
이와 동시에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결제 반응 속도, 사용자환경(UI), 그래픽 등 LG페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G6 사전 체험단·파워블로거 등 온라인활동가 50여명과 가진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LG페이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조 사장은 “LG페이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리고 내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실속형 스마트폰에도 LG페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LG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국가를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LG페이 사용 현황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빠르게 늘고 있는 50~60대 LG페이 사용자를 위해 아이콘 크기를 키우거나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LG G6에 대한 자신감도 재차 확인했다. 조 사장은 “LG G6는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된 또 하나의 변곡점”이라며 “출시 이후 품질과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모든 기술은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 앱 '퀵 헬프' 온라인 게시판 메뉴인 '포럼'을 개설, 스마트폰 이용 불편함을 즉각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포럼에 제시된 의견을 제품·서비스에 즉각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