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트로이트 GM 공장서 폭발 사고…3명 부상

제너럴모터스(GM) 본사
제너럴모터스(GM) 본사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인근 햄트램크에 있는 GM 자동차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언론은 햄트램크 GM 공장 폭발 사고로 3명이 부상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디트로이트 소방국은 “햄트램크 공장 압력 펌프가 폭발해 근로자 한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고 나머지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국 관계자는 “압력 펌프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했는데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화염이 치솟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GM은 “다친 직원들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면서 “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직원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M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에는 직원 1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뷰익 라크로스, 캐딜락 CT6, 쉐보레 볼트, 임팔라 등 차종을 생산한다.

GM은 디트로이트에 있는 유일한 공장인 햄트램크 공장에서 조업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