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닷컴이 가전 설치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IT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기반 제품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자제품을 유료로 설치한다. 베스트바이 긱스쿼드 서비스와 유사하다. 베스트바이는 컴퓨터 수리와 가전제품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사 직원을 소비자 집에 보내 스마트홈 설치를 돕는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기기는 소비자 가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하지만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거나 상호 통합하기는 어렵다. 아마존이 알렉사 기반 스마트홈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마존 직원은 알렉사 기기 사용을 시연하고 고객 맞춤형 쇼핑 리스트도 만들어준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다양한 시도가 소매업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