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투기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개포동 아파트에 살았다고 하는데 수도료와 전기료가 어떻게 0원이 나오나”라며 위장전입에 대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아내가 강남에 살기를 원해 재건축이 된다는 개포동 아파트를 샀다”면서 “개포동 아파트에 살려고 했지만 불편해서 오래 살지는 못했고, 부인이 낮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화실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부인 명의로 산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에 2008년 9월 전입신고를 했으나 2011년 1월까지 실제 거주한 사실이 없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