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반기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기업 39개를를 선정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TV광고는 최대 5000만원, 라디오광고는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우수 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글로벌IP 스타기업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지식재산경영인증기업 △사회적기업 인증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방통위는 TV광고 제작기업 22개, 라디오광고 제작사 17곳 등 39개를 지원한다.
앞서 방통위는 상반기 TV광고 34개, 라디오광고 29개 등 총 63개사를 지원했다. 올해 총 광고 제작지원 예산은 30억원으로 2016년 25억4000만원보다 4억6000만원 늘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수행 기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지원사업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4개월간 광고를 제작해 내보낼 예정이다.
코바코는 방송광고 제작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무료 교육을 비롯해 컨설팅을 제공해 효율적인 광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철 방통위 방송기반국장은 “중소기업이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강화에 효과적인 방송광고를 적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