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가나다순)에서 추천 받은 8인 위원과 학계에서 추천 받은 기존 3인 위원까지 총 11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편집자문위원회는 뉴스 기사 배열에 대해 학계, 정계, 법조계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구성한 별도 독립기구다. 2014년 6월 발족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왔다. 네이버 뉴스 PC와 모바일 기사 배열 영역에서 정치 기사 배열 중립성이 크게 요구되는 만큼 일부 위원은 정당 추천을 받은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금까지 33차례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 기사 배열과 서비스에 대해 검토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의견제시 등 전문적인 자문과 검증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선거 기간에는 네이버뉴스 기사 배열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편집자문위원회 산하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2016년 20대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기사 배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기사 배열 정치적 편향성 여부를 학술적 관점에서 분석, 8월 중 백서로 발간한다.
김민환 위원장은 “기존 3기 9명과 비교해 4기 편집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11명으로 늘어난 만큼 더욱 활발하고 전문적인 자문 활동이 기대된다”면서 “대선 기사 배열 백서 발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문위원회 차원에서 네이버뉴스가 플랫폼 영향력에 걸맞게 책임감 있게 서비스 하는지 검증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