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T포켓파이'에 해외 데이터 로밍 기능을 추가한 'T포켓파이 R'와 전용 요금제 'T파이 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T포켓파이R는 세계 72개 국가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 스마트폰·노트북 등 최대 10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말이다.
보조배터리와 LTE 라우터가 결합한 형태로 28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적용해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T파이 로밍 요금제'는 데이터 로밍 가능 지역에 따라 △T파이 일본·미국(일 5500원, 기본제공량 400MB) △T파이 아시아(일 7700원, 400MB) △T파이 글로벌(1만1000원, 300MB)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국제공항 로밍센터에서 T포켓파이R 임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