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30,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수의 트레이드 소식을 밝혔다.
볼티모어 구단은 외야수 김현수와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가렛 클리빙어,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슬롯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주는 조건으로 우완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올 시즌 트레이 맨시니에 밀려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수현은 올 시즌 56경기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 1홈런 10타점에 그쳤다. 플래툰 시스템보다 더 제한된 기회를 부여 받으면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
한편 헬릭슨은 20경기에 나와 6승5패 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48승5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올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