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외국인들 열광하는 이유 '4G 와이파이, 약냉방칸, 그리고 엘리베이터'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서울교통공사(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가 서울 지하철에 대한 외국의 반응을 전했다.

3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1가지 일'을 선정, 한국에서 서울 지하철을 꼭 타볼 것을 권유했다.



영국 BBC 방송은 서울 지하철의 4G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미국 CNN 방송은 서울 지하철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하철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미국 여행정보 사이트 ‘원더 위즈덤’은 지난해 4월 ‘아시아의 4대 지하철’ 중 하나로 서울 지하철을 소개하며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을 위해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눈에 띄는 서비스로 소개했다.

또한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엘리베이터만으로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역사가 전체의 88%에 달하는 것도 서울 지하철의 자랑거리다. 이는 런던 지하철의 3배(26%)가 넘는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세계적인 규모에 걸맞게 승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