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존스 코미어에 TKO 승 "브록, 엉덩이 걷어차이는 느낌 알고 싶어?"

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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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30, 미국)가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되찾았다.

존 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14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3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가려졌다. 코미어는 존스가 날린 왼발 헤드킥을 맞고 휘청거렸고, 이를 본 존스는 달려가 바디킥을 날린 다음 쓰러진 코미어에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존스는 승리가 획정된 후 옥타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에게 부정적으로 얘기해준 팬들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나한테 졌지만 코미어는 존경하는 라이벌이자 훌륭한 가장이다. 인생에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했다.

이어 "브록 레스너, 너보다 45파운드 덜 나가는 사람한테 엉덩이를 걷어차이는 느낌을 알고 싶으면 돌아오라"며 도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