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청소년 토론 대회 개최

장규태 생명연 원장(가운데)과 대상을 수상한 '기름을 빼자'팀
장규태 생명연 원장(가운데)과 대상을 수상한 '기름을 빼자'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는 산하의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경상대가 28일 경상대 BNT산학협력관에서 '제8회 전국 고등학교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해 바이오안전성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고 31일 밝혔다.

토론대회 결과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기름을 빼자팀(김상성, 이석현 학생)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천고등학교 송림이현팀(임채현, 노승우 학생)이 금상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스피커상은 임채현 김천고등학교 학생에게, 우수스피커상은 김희헌 한국외국인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 논제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적용은 바람직한가'였다. 지난 4월 20일부터 2달간 접수를 받아 98개팀이 참여했다. 이 중 24개팀이 대회 당일 예선을 치렀고, 본선에는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